직관적인 색과 간결하면서도 흐릿한 화필. 마음속 피어오른 대상을 자신만의 색으로 그려내는 회화 작가 김현진이 ‘paDdock7_24’, ‘Gochi’에 이은 세 번째 개인전 ‘LOVE’를 상히읗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작가 김현진은 머릿속으로 떠올려본 혹은 추억이 깃든 대상 형상 등을 컨버스 위에서 재구성한다. 이를 또렷이 재현하기보다 화폭에 옮기는 행위 그 자체에 중점을 둠으로써 ‘그림 그 자체로 행동’하게 하여 도중 발생하는 변주의 가능성을 남긴다. 이번 개인전 ‘LOVE’ 역시 노트 위 주사위와 그 그림자, 피아노 위의 천사와 악마 등 다양한 의미와 온도로 ‘사랑’을 받아들인 작가의 상상력을 온전히 담아냈다.
다양한 음악적 이미지의 등장 역시 또한 주목할만한데, 악기 연주자들에게는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소형 기계 메트로놈을 그린 ‘Metronome’과 흰색의 천사와 붉은색의 악마가 노니는 그랜드 피아노를 그린 ‘Piano’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하는 동제목의 노래 악보 ‘you are my sunshine’까지. 사랑이란 이름 아래 가지각색의 음악적 형태로 구체화된 화폭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보는 것만으로 흐릿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불러일으키는 김현진의 세 번째 개인전은 오는 3월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라 하니, 광범위하고 모호한 ‘사랑’의 개념을 되새겨 보고 싶다면 상희읗 갤러리로 향해 보는 건 어떨지.
작가 김현진은 머릿속으로 떠올려본 혹은 추억이 깃든 대상 형상 등을 컨버스 위에서 재구성한다. 이를 또렷이 재현하기보다 화폭에 옮기는 행위 그 자체에 중점을 둠으로써 ‘그림 그 자체로 행동’하게 하여 도중 발생하는 변주의 가능성을 남긴다. 이번 개인전 ‘LOVE’ 역시 노트 위 주사위와 그 그림자, 피아노 위의 천사와 악마 등 다양한 의미와 온도로 ‘사랑’을 받아들인 작가의 상상력을 온전히 담아냈다.
다양한 음악적 이미지의 등장 역시 또한 주목할만한데, 악기 연주자들에게는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소형 기계 메트로놈을 그린 ‘Metronome’과 흰색의 천사와 붉은색의 악마가 노니는 그랜드 피아노를 그린 ‘Piano’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하는 동제목의 노래 악보 ‘you are my sunshine’까지. 사랑이란 이름 아래 가지각색의 음악적 형태로 구체화된 화폭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보는 것만으로 흐릿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불러일으키는 김현진의 세 번째 개인전은 오는 3월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라 하니, 광범위하고 모호한 ‘사랑’의 개념을 되새겨 보고 싶다면 상희읗 갤러리로 향해 보는 건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