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추수의 개인전 ‘존귀하신 물질이여’가 28일까지 용산동 상히읗에서 열린다.
추수는 신체와 물질의 관계를 바탕으로 전방위적 작업을 선보여왔다. 탈신체성이나 젠더플루이드, 포스트 휴머니즘 같은 급진적 개념을 다루거나 AI와의 협업으로 유연한 사고를 이끌어 내는 등의 이상적이고 조화로운 세계관을 보여주는 식이다.
이번 전시는 추수의 작품 세계 근간을 이루는 개념인 ‘물질성’을 강조하는 신작 회화와 설치 작품 ‘아가몬’ 연작을 소개한다. 작가는 가상 세계에 존재하는 아기를 표현한 영상 작품 ‘슈뢰딩거의 베이비’를 시작으로 본인의 오랜 염원인 출산과 임신을 작업의 주요 소재로 삼아왔다. 이번 ‘아가몬’ 연작에서는 디지털 세상에 태어난 존재를 현실 세계의 물질로 옮겨옴으로써 디지털과 현실의 경계 허물기를 시도한다.
추수는 신체와 물질의 관계를 바탕으로 전방위적 작업을 선보여왔다. 탈신체성이나 젠더플루이드, 포스트 휴머니즘 같은 급진적 개념을 다루거나 AI와의 협업으로 유연한 사고를 이끌어 내는 등의 이상적이고 조화로운 세계관을 보여주는 식이다.
이번 전시는 추수의 작품 세계 근간을 이루는 개념인 ‘물질성’을 강조하는 신작 회화와 설치 작품 ‘아가몬’ 연작을 소개한다. 작가는 가상 세계에 존재하는 아기를 표현한 영상 작품 ‘슈뢰딩거의 베이비’를 시작으로 본인의 오랜 염원인 출산과 임신을 작업의 주요 소재로 삼아왔다. 이번 ‘아가몬’ 연작에서는 디지털 세상에 태어난 존재를 현실 세계의 물질로 옮겨옴으로써 디지털과 현실의 경계 허물기를 시도한다.